계미현의 워크숍 초대합니다 6___9

듣기를 시로 번역하기
시를 쓰며 변신하기

우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단 하나의 존재를 만나 그의 소리를 듣고 그 과정을 단 하나의 시로 번역합니다. 존재는 빛이 될 수도, 진동이 될 수도, 바람이 될 수도, 식물이 될 수도, 동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. 풍경을 따라 걷다가 어떤 떨림에 반응할 수도, 눈을 감고 내 몸을 더듬으며 다른 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. 시는 내가 아닌 존재로 변신하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.

1회 (8/26)
시는 소리에 가까울까? 그림에 가까울까?
홍제천변에서 단 하나의 존재를 만나 듣기
듣기를 시로 번역하기
시를 쓰며 존재로 변신하기

2회 (9/2)
시 낭독 파일 만들기
글자나 그림 없이 소리로 시 들려주기
시를 홍제천변 어딘가에 두고 오기

🎾 진행 : 계미현
🎾 8월 26일(월) / 9월 2일(월) 오후 7시-9시 (총2회)


📒 준비물: 시를 쓸 도구 (공책과 연필, 랩탑 컴퓨터 등)
📒 워크숍 전까지 홍제천변에서 '단 하나의 존재'를 만나 우루루에 데려와야 합니다. (실제로 데려와도 되고, 마음속으로만 데려와도 됨)
📒 2회차에는 시를 들려주고 싶은 친구를 초대합니다.

🧪 계미현 @gyemihyun
시인이자 창작집단 '개미와 꿀벌'의 일원이다. 웹 시집 『현 가의 몰락』(The Fall of the Hyuns)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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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미현 시인의 워크숍 <듣기를 시로 번역하기 시를 쓰며 변신하기>는 10월에 홍제천의 장소를 걷고 듣는 사운드_워크 《향하는 귀, 흐르는 걸음, 벌어진 사고》의 사전 연구로 진행됩니다.

사운드_워크 《향하는 귀, 흐르는 걸음, 벌어진 사고》는 인간인 우리들이 세계속의 존재자들과 새롭게 연결되는 행위성을 연습하고 실천해보려는 활동입니다.